제주 삼양동 인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 삼양 바다,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ft.해양보호생물)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25분쯤 제주시 삼양3동항 인근 해상에서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제주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가 출동해 7시44분쯤 삼양3동항 앞 100m 해상에서 움직임이 없는 거북이를 발견해 인양했다.
푸른바다거북
해양보호생물
푸른바다거북은 전 세계의 열대, 아열대 해양에 분포하는 대형 거북이다.
바다거북(Chelonia mydas)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과 CITES에서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다.
● 푸른바다거북이 사체로 발견되다!
구조된 거북이는 가로 75㎝, 세로 145㎝, 무게 100㎏ 정도의 수컷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
죽은 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
제주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같은 날 오후 9시15분쯤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올해 총 4마리의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으며,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삼양3동항
삼양3동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어항이다. 2006년 3월 13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제주시, 시설관리자는 제주시장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