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정오쯤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한강 하구 10세 남아 추정 시신 발견(ft. 낡은 바지만, 북한에서 떠내려 올 가능성)
● 발견 경위
물을 거슬러 고기를 잡던 어민이 시신을 발견해 해병대 감시초소에 알렸다”고,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바지만 입고 있었다.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진행돼 부검 등 조사가 필요한 상황”
시신이 발견된 위치
한강 하구인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 인근
군사분계선과 직선으로 9㎞ 떨어져 있고, 한강을 따라 이동해도 10㎞ 거리
혹시, 북한에서 떠내려 올 가능성?
1. 북한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폭우로 농경지는 물론 평양 도심이 침수되고 강물이 불어나는 등 큰 피해가 발생
2.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정오를 전후로 한강물이 서해에서 서울 방향으로 역류했다
● 단서는 반바지?
아이의 반바지는 허리에 고무줄이 있는 형태로 오래전에 만들어져 낡았으며, 옷 안에 달아야 하는 품질표시 라벨과 상표도 없었다.
경찰은 익수 사고나 범죄 가능성, 남측은 물론 북측의 수해로 인한 사고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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